ADHD약물치료 효과적일까 하는 생각은 저도 예전에 많이 했던 것입니다.
저나 제 주변에서 ADHD로 고생하는 경우는 없긴 합니다만 이러한 정서적 장애로 힘겨워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라고 불리며 주로 아동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산만한 행동과 함께 지나친 활동성을 보이는 상태롤 두고 하는 말입니다.
이를 나이가 들면 언제가 좋아지겠지 하면서 방치하게 되면 호전되지 않고 성인기에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ADHD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투여방법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80% 정도가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증세가 개선되면 기존 대비 집중력이 향상되고 동시에 기억력도 좋아져 학습능력도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DHD 증상을 가진 아동들의 뇌를 촬영해 보면 정상적인 아동들에 비해 활동성이나 주의력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에 구조적인 차이를 보이며 활성도 낮은 것이 관찰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ADHD인 줄도 모르고 그저 문제아라고 치부하여 주변의 비난에 직면하기 쉬운데 이는 금물입니다.
심지어는 부모조차도 자신의 아이가 이런 장애를 갖고 있는 줄도 모르고 그저 인성 탓만 하며 꾸지람으로 일관한다면 나중에 ADHD가 호전되었다 하더라도 자책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는 이러한 장애를 가진 아동들을 접한 적이 없습니다만 심리상담 쪽에 종사하는 지인의 말을 빌면 정말이지 인내심 없이는 그런 아이들을 돌보는 게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은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자극적인 행동을 해보여도 잠시 집중하다가 다시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려버리곤 한답니다.
한참 열심히 설명할 때는 시선을 맞추다가도 주변에 작은 소리만 들리면 곧바로 그곳으로 시선을 돌려버린다고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험지에 지문을 끝까지 보는 경우가 없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게다가 돌출행동을 자주 하기 때문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혼자서 뛰어다니는가 하면 팔이나 다리를 그냥 내버려 두는 시간이 매우 적습니다.
유아기때에는 집중해서 지속적으로 먹지 못하며 잠을 재워도 적게 자거나 자주 깨서 일어나곤 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ADHD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어떤한 부분을 체크해야만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집중하지 못하고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등 산만한 행동을 계속한다.
2. 과제와 같이 정신적으로 집중력이나 노력을 요구하는 작업에 대해 상당한 부담감을 느낀다.
3. 특히 주위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에도 금방 산만해져서 앞사람의 이야기 내용을 잊어버린다/
4. 다른 이들이 말할 때 경청하지 않을 뿐더러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5. 자리에 앉아 있을 때 손과 발을 한 시도 가만히 두지 못한다.
6.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혼자서 돌출행동을 하며 지나칠 정도로 과잉행동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7. 질문을 하게 되면 질문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성급하게 대답부터 하려고 한다.
8.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고 방해를 하는 방식으로 참견을 하려고 한다.
9. 대화를 나눌 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수다스럽게 대화를 이러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들이 관찰된다면 일단은 ADHD를 의심해 보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서 검진을 받아봐야만 합니다.
그래서 판명이 되면 ADHD약물치료로 증세를 호전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약물치료만이 전부인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컨트롤 할 수 있게끔 인지행동치료나 놀이치료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병행하면서 치료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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