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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도움되는팁

기능성 설사 증상과 관리 방법

by 도시의 자연인 2025. 3. 1.

기능성 설사는 특별한 기질적 질환 없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설사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장염이나 세균 감염과는 달리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지만 지속적인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제 주변만 둘러봐도 하루에 몇 번을 화장실 들라거리는 사람들이 여럿 됩니다. 심지어 하루에 10번 정도 화장실을 가는 분도 계십니다. 정말이지 일상 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유형의 설사에 대한 원인과 증상, 그리고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증상   

하루에 여러 번 묽은 변을 보며,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아 기분이 좋지 못합니다. 그런가 하면 복부 팽만감과 가스가 증가하며, 특정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되고 특히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더욱이 심합니다.

 

 

1.장의 과민 반응

기능성 설사는 종종 과민성 장 증후군(IBS)과 관련이 있으며, 장이 특정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식이나 스트레스가 장의 운동성을 증가시켜 설사를 유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말인 즉,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시는 게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살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기에 본인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식습관

고지방 음식과 카페인, 그리고 인공 감미료 등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당 불내증이 있는 경우에도 유제품 섭취 후 설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유당 불내증이라고하면 우유나 유제품에 포함된 유당(락토스, Lactose)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원인으로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하거나 결핍되었을 때 발생하는데 이 효소는 장에서 유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오스로 분해하여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락타아제가 부족하면 유당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가서 발효되면서 장의 불편을 초래하게 됩니다.

 

3.스트레스와 정신적 요인

정신적 스트레스는 장의 신경계를 자극하여 기능성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는 장운동이 활발해지면서 급작스럽게 변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이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4.장내 미생물 불균형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잦은 설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항생제 복용, 불규칙한 식사, 가공식품 섭취 등은 장내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관리 방법   

생활습관 및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식이 조절

자극적인 음식을 제한해야 합니다. 카페인이나 고지방 음식, 그리고 인공 감미료 등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위에서 언급한 유당 불내증이 있으신 분들은 유제품을 삼가셔야 합니다. 섬유질 섭취로 조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섬유질 섭취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 및 유지도 필요합니다.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 위험이 잇으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2.스트레스 관리

명상이나 요가,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셔야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3.규칙적인 배변 습관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을 가는 습관을 들이면 장의 리듬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급하게 배변을 해결하기보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 배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선 방법   

기능성 설사는 특정 진환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특별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심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장운동 조절제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로페라마이드 같은 지사제가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장의 경련을 줄여주는 약물을 이용하여 개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용량의 삼환계 항우울제가 장의 신경계 조절을 돕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을 이용하는 것보다 위에서 언급한 일상에서의 개선활동으로 다스리시는 게 가장 좋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결론   

특별한 기질적 질환 없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설사이기에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리 방법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등의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내원을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