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카레 직접 내 돈 주고 사먹은 후기

오사카 카레 직접 내 돈 주고 사먹은 후기

 

 

카레 종류가 몇 가지 안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많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서민들은 마트에서 파는 카레

정도가 고작인데요, 그러던 중 오사카 카레를

직접 맛보게 되었습니다.

 

 

 

 

 

 

카레라고 하면 특유의 자극적인 맛에

매료되기도 하지만 저같은 사람은 그러한

맛 때문에 카레에 대한 거부감이 들곤

합니다.

 

그렇다고 싫어하지는 않습니다만 다 먹고 난

뒤에 느낌이 별로 좋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맛보게 되었던 오사카 카레!

 

일단 상차림은 일본풍이 느껴지는 형태로

아주 심플합니다.

 

 

 

 

 

비주얼은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요

특이한 점은 카레에 김가루는 처음 경험해

봅니다.

 

 

 

 

 

 

일본에서는 이렇게 많이들 먹나 보네요.

다음에 집에서도 카레에 김가루 뿌려서 한 번

먹어보려고 합니다.

 

 

 

 

 

가까이 눈을 갖다대고 보니 어린 시절 가끔

먹었던 하이라이스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밑반찬은 김치에 단무지 몇 개가 전부네요.

그래도 카레 위에 올려진 치킨 토핑이 있으니

그렇게 허무하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카레에 치킨 토핑까지 해서 8,000원이면

가성비면에서 그렇게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몇 숟갈 떠먹어봤는데 확실히 카레만의

자극적인 매운맛은 없었습니다.

 

대신 담백하면서도 카레 특유의 향은 고스란히

남아있는 맛이었습니다.

 

치킨도 아삭하면서도 쫀득한 맛이 일품

이었고요.

 

 

 

 

 

하지만 기왕이면 치킨이 크기가 조금 더

컸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은 마음 속에

조금 맴돌았습니다.

 

카레를 먹을 때면 항상 자극적인 매운맛

때문에 한동안 목구멍이 화닥거리곤 했는데

오사카 카레는 그런 게 전혀 없어서

뒷맛까지도 인상적이었습니다.